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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패션/공항패션

'칸 영화제'로 향하는 정우성..."이정재와 함께해 기쁘다"

배우 정우성

영화 '헌트'로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배우 정우성이 17일 오후 9시경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프랑스로 출국했다.

 

그는 영화 '헌트'로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참석하기위해 프랑스 칸으로 떠났다.

 

정우성 공항패션

이날 정우성은 푸른색 바람막이과 흰색 팬츠로 댄디패션을 완성했고, 많은 취재진 앞에 환하게 웃으며 손인사를 건넸다.

또한, 취재진들의 요청에 자신의 블랙 보스턴백을 들어올려 보여주는 등 많은 요청에도 불구하고 웃음을 잃지 않으며 친절함을 보였다.

 

정우성 손하트

정우성은 칸 영화제 참석하게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너무 기쁘고,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영화인데 작업도 잘 마무리되고 영화인들에게는 남다른 칸 영화제의 미드나잇 스크리닝에서 처음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헌트'의 감독이자 동료인 이정재와 함께 레드카펫에 서게 된 소감에선 "둘이 함께하는 멋진 경험이 될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고 답했다.

 

이정재 감독 첫 데뷔작 헌트

한편, 이정재 감독의 첫 연출작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다. 

 

'헌트'는 오늘 19일(목) 현지시각 자정에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을 통해 전 세계 관객들에게 공개된다.

 

공개된 해외 포스터에는 조직 내 침입한 스파이를 찾기 위해 뛰어든 '박평호'(이정재)와 '김정도'(정우성)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긴장감과 사건을 앞두고 결연한 의지가 돋보였다.

 

이정재,정우성 헌트

'박평호'와 '김정도'는 스파이의 실체를 맹렬히 쫓으며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나아가는데, 이 과정에서 세밀하게 짜여진 심리전과 예측 불가한 반전, 박력 넘치는 액션까지 더해져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포스터 공개와 함께 칸 초청 소감 영상을 통해 이정재 감독은 "감사할 분들이 너무 많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이 분들이 이렇게까지 열정적으로 일하시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많은 스텝들과 배우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밖에도 '박주경' 역을 맡은 전혜진은 "경사 났다"며 "데뷔작(이정재 연출)이 칸에 갔다는 건 굉장히 큰일인 것 같다"며 축하의 뜻을 밝혔고, '정철성' 역을 맡은 허성태는 '칸에서 레드카펫을 밟을 때 두 사람의 모습이 너무나 기대된다"며 셀렘을 드러냈다. 또한, '조유정'역을 맡은 고윤정은 "영광스러운 결과고,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긴장된 모습으로 소감을 말했다.

 

한편, '헌트'는 이정재 감독 데뷔작이자 이정재, 정우성의 23년 만의 재호흡으로 화제성이 높고, 지난해 '오징어 게임'을 통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이정재의 연출 역량에 대한 해외 영화 관계자 및 외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버라이어티, 할리우드 리포터 등은 이정재의 '헌트'가 올해 칸 영화제 중 주요 볼거리 중 하나라고 언급하기도 했으며, 프랑스 현지의 한 언론은 이정재를 톰 크루즈, 톰 행크스, 크리스틴 스튜어트, 케이트 블란쳇, 틸다 스윈튼, 앤 헤서웨이 등과 함께 글로벌 스타 10인에 포함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