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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Fashion)/패션뉴스

오늘은 '블랙 앤 화이트'로 깔끔한 패션을 선보인 김건희 여사

국립현충원 방문한 김건희(좌), 취임식 참석한 김건희(우)

윤석열 대통령과 그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오늘(10일) 오전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현충원을 방문한 뒤, 취임식이 열리는 국회의사당으로 이동했다. 현충원 방문 당시 검은색 원피스를 입은 반면 취임식에는 흰 원피스로 깔끔한 모습을 드러냈다.

 

1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 방문한 윤석열대통령과 김건희여사

김건희 여사는 윤 대통령과 함께 현충원에 참배하기 위해 오전 10시경 서초동 자택에서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검은색 양복을 김건희 여사는 검은색 원피스를 차려입고 현충탑에 헌화·분향했다.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서울 여의도 국회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이어 윤 대통령 내외는 취임식이 열리는 국회 앞마당으로 출발했고, 취임식 참석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검은색 넥타이에서 하늘색 넥타이로 밝은 분위기를 연출했고, 김건희 여사는 흰색 원피스로 한복해 깔끔하면서도 단정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인수위 핵심 관계자는 한 언론을 통해 "김건희 여사가 취임식 날 한복을 입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며 "단정하고 깔끔한 의상을 입고 나올 것으로 안다"고 밝힌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인사를 나누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김건희 여사는 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먼저 악수한 뒤 허리를 한껏 숙여 90도 인사를 하고, 문 전 대통령에게도 마찬가지로 인사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도 90도 인사를 하며 취임식이 끝난 뒤 차량 앞까지 배웅했다.

 

용산 대통령 집무실로 향하며 환영 나온 주민들에게 인사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김 여사는 행사 이후 윤 대통령과 함께 용산 대통령 집무길로 향했다. 윤대통령과 김여사는 이동 중 집무실 인근 노인정과 어린이 공원에 들러 주민들을 만나고 기념촬영 및 인사를 나눴다.

 

한편, 온라인 상에서는 김건희 여사가 현충원 참배 당시 착용한 재킷이 명품 브랜드 디올사의 640만원 짜리 제품과 동일하다는 추측이 나왔다.

 

김건희 여사 측은 김 여사 옷값에 대해 정확한 확인은 어렵다고 전하면서도 김 여사가 "꼭 명품을 입어야 할 일이 있다면 제 사비로 구입하겠다"고 말한 지난 인터뷰 내용을 강조했다. 또한, "김 여사가 평소에는 후드티에 반팔티 등 수수한 차림을 했지만 오늘은 대통령 취임날인만큼 국민께 예의를 갖추기 위한, 비싼 옷이라는 느낌 보다는 국민께 처음 인사드리는 자리에서 정갈하고 정돈된 느낌을 보여드리기 위한 차림"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