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판 썸네일형 리스트형 랜덤채팅에서 만난 여자 어머니 장례식 갔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벚꽃 보니 옛날 생각나는 썰이 있는데'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을 작성한 익명게시자는 "2013년 봄이였는데 어플 돌리다가 하나 걸려서 바로 만남을 했지"라며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그는 "토요일 점심에 만나서 커피 한잔하고 상태보니 내 돈 쓰기 아까워서 그냥저냥 때우다가 내가 영화 보여줄테니까 밥 사달라고 하니 알았다고 해서 3만원짜리 스시뷔페 가서 밥 먹고 배 아프다고 영화 못 볼거 같다고 거짓말하고 헤어졌다"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익명게시자는 자신의 이야기 끝에 "둘 다 부모가 안계시지만 아들 아들 딸 3자녀 키우면서 5명이서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며 "물론 마누라가 엄청 예쁘거나 몸매가 좋은 것은 절대 아니지만, 그래도 평생 내 편인걸 알기에 서로 의지하면서 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