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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십(Gossip)/소셜뉴스

김건희의 디올 사랑, "협찬 받은 적 없어"

김건희 여사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 참석 당시 입었던 재킷이 명품브랜드 디올의 제품이라며 디올 측에서 협찬을 받은 것인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맛 칼럼리스트로 활동하는 '황교익'씨는 지난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건희 여사의 체크 재킷 사진과 함께 "'새날'에서 김건희의 옷이 디올의 미발매품임을 확인해주었다"며 김건희 여사의 재킷에 협찬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언론이 이걸 파지 않는 게 신비롭다"며 "노랑 바탕에 검정 격자를 어디서 인상 깊게 본 것인데 하고 기억을 더듬다가 이 영화가 떠올랐다, "갱스 오브 뉴욕, 빌 더 부처가 입고 나온 바지"라고 언급하며 영화 '갱스 오브 뉴욕'의 한 장면이 담긴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그러면서 "김건희의 옷을 보면 뭔가 잔혹한 이미지가 떠오른다 했더니... 디올의 디자이너가 악취미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올

협찬 의혹이 계속되자, 디올 코리아 측은 "협찬 제품일 것이란 추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황씨의 주장을 일축했다. 디올 관계자는 "해당 의상을 협찬한 적이 없다"며 "언론 보도만으로는 해당 재킷이 저희 제품인지 아닌지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

 

이러한 의혹이 제기된 이유는 평소 김건희 여사가 디올 브랜드의 제품을 즐겨 착용해 왔기 때문이다.

 

김건희 여사 / 디올 홈페이지

지난달 2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의 대통령 집무실 방문 사진에는 디올로 추정되는 스니커즈를, 전날인 28일 사전투표 당시에는 같은 브랜드로 추정되는 반팔 셔츠를 입었다.

 

디올 스니커즈의 경우 '워크 앤 디얼' 2022 가을 컬렉션으로 국내 판매 가격은 143만원으로 알려졌고, 반팔 셔츠의 경우 공식 홈페이지에서 175만원에 판매 중인 제품이다.

 

한편, 김건희 여사는 지난달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꼭 명품을 입어야 할 일이 있다면 사비로 구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